안녕하세요 네모입니다
지난 오사카 2-1편에 이어 오늘은 2-2편입니다
2-1편은 오사카에서 교토(기요미즈데라)까지 가는 여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
2023.02.01 - [떠나고싶다!!/일본여행] - [먹고 보는 여행]오사카 -> 교토 2일차 여행
교토 기요미즈데라 상점골목 구경 및 맛있는 식사를 하고
지쇼지(은각사)로 향했는데요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면 천천히 걸어서
헤이안 신궁을 지나 철학의 길을 통해 갔겠지만
이번 오사카 일정에서 교토는 하루였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가기로 하였습니다
버스노선은 구글 맵에 검색을 하면 바로 알 수가 있구요
(상가거리를 내려와 버스 정거장에서 206번 버스를 타면 됩니다)
버스 정거장에 해당 버스가 정차하는지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번호가 써있지 않다면 조금 더 걸어서 번호가 써있는 정거장에서 타셔야 돼요)
버스를 타고 가다보면 헤이안신궁도 지나가고
다양한 사찰들을 지나가게 되는데
지쇼지에 갔다가 철학의 길로 천천히 내려오면서 갈 수 있으니까
일정(시간)에 맞게 조율하시면 됩니다
*지쇼지부터 시작하는 교토여행!! 네모의꿈 유튜브에서 영상으로 ^^*
지쇼지에 도착!!
지쇼지는
1482년 무로마치 막부 8대 쇼군 아시카가 요지마사가 별장으로 지었다고 하는데요
그가 죽은 뒤 사원으로 변경이 되었다고 하구요
금각사를 모방해서 은박으로 덮을 계획이었으나 막부의 재정난으로 실현되지 못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은각사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지쇼지는 입장료가 500엔으로 기요미즈데라(400엔)더 비싼데요
그래서 제가 와이프에게
"여기가 왜 더 비싸지?"라고 의문을 던졌더니
오히려 와이프는 기요미즈데라보다 여기가 더 좋다고 하더라구요
지쇼지도 관광객이 많지만 기요미즈데라보다는 적어서
더 여유가 느껴졌습니다
(공기도 좋았구요)
한가지 아쉬운게 있었다면
길을 잘못 들어서 거꾸로 들어 갔다는게 ㅎㅎ
(물론 다시 반대로 돌아 볼거리는 보고 나왔습니다 ^^)
그렇게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자연을 구경하고
철학의 길에 있는 호넨인이라는 사찰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호넨인
지쇼지에서 철학의 길 방향으로 5분 정도 걸어가면
호넨인이라는 사찰을 볼 수가 있습니다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 사찰인데
저는 제가 찾고 있는 그림이 있어서 방문한 곳입니다
예전에 제가 조립한 2000pcs 퍼즐입니다
구매 할 당시 호넨인이라고 알고 구매했는데
직접 가서 봤지만 같은 장소를 찾지는 못하였습니다
제 생각에는 퍼즐판매 사이트에서 표기를 잘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검색해봐도 나오지 않습니다)
혹시 보고 아시는 분 댓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호넨인은 무료로 개방하기 때문에 산책삼아 가볼만 한 곳이고
입구에 사람이 별로 없어서 인기가 없는 곳인가? 싶었는데
막상 사찰안에 들어가 보면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호넨인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한 군데가 아니었습니다 ㅎㅎ)
그렇게 호넨인을 둘러보고 원하는 답을 찾지 못한 채 호넨인을 나왔습니다.
호넨인을 나와 길을 걷다보면 사찰이 또 있는데
교토라서 사찰이 정말 많다는 생각과 동시에
들어가볼까? (혹시 퍼즐의 사진이?)
하고 사찰 입구에 들어섰는데
아쉽게도 유료 사찰이여서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ㅎㅎ
(사찰 너무 많이 봤어 ^^)
교토 -> 오사카
일본 천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도시 "교토"
그만큼 들릴 곳이 많아 시간이 많았다면 금각사도 가보고 싶었지만
거리가 있고 시간도 넉넉하지 못해서 기요미즈데라/지쇼지/호넨인까지 보고
오사카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회전초밥의 원조"겐로쿠 스시"
도톤보리로 돌아오니 슬슬 저녁 시간
전날 인산인해로 줄을 길게 서야 했던 것을 되새기며
조금 일찍 저녁을 먹기로 하고 스시집으로 갔는데요
오후5시 40분 경으로 저녁을 먹기에는 이른 시간이었지만
대기가 있어 잠시 기다린 뒤에 입장 할 수 있었습니다
(그나마 이른 시간에 가서 금방 입장 할 수 있었습니다)
회전 테이블에 돌아가는 스시접시들
스시에 곁들여 나마비루(생맥주)도 주문을 했고
양껏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실 겐로쿠스시는 가성비가 좋은 식당으로
100엔 스시의 원조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퀄리티는 그냥 한국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회전초밥이지만
일본여행이라는 엄청난 기분버프로 인해
같은 퀄리티의 음식이라도 다른 맛처럼 느껴지는데요 ^^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한번씩은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일본의 대형 잡화점"돈키호테"
식사를 마치고 소화도 시키고 구경도 할 겸
돈키호테에 갔는데요
돈키호테도 일본여행 하면 빠질 수 없는 쇼핑장소로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물건들로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쇼핑센터입니다
도톤보리에는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두 개의 돈키호테 매장이 있는데요
두 지점 모두 도톤보리강과 대로변에 있어 한눈에 찾기 쉽습니다
(도톤보리점과 도톤보리미도스지점)
두곳 중 대로변에 있는 돈키호테를 먼저 방문했습니다
호텔과 도보로 5분이 안되는 거리여서
여행 중 소소하게 여러번 방문을 했습니다
도톤보리에 있는 돈키호테는
층으로 물품들이 구비돼 있어
원하는 물건들을 쉽게 찾을 수 있고
식료품/전자제품/명품/성인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니
첫 여행이라면 꼭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한국어로 된 물건들도 꽤 있어서
눈도 즐겁고 국뽕이 차오릅니다 ㅎㅎ
(저는 원래 마트가는 것을 좋아해서 ㅎㅎ)
특히나 성인용품을 이런 대형쇼핑몰에서
판매를 하는 것을 보고
성진국? 이구나 ㅎㅎ 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고
구경?도 재미있게 했습니다 ^^
그렇게 소화도 시킬겸 구경도 하고
호텔에서 먹을 간식을 구매하고
야식을 사러 가기로 했습니다 ㅎㅎ
오사카 오뎅/꼬치 맛집 "타코만"
"일본에 왔으면 오뎅과 꼬치를 먹어야 한다!"
라고 짝꿍 겸 카메라걸을 담당하고 있는 분이 말씀을 하시길래 ㅎㅎ
심지어 검색도 직접해서 "여기로 가자!"고 해서 찾아간
오뎅과 꼬치가 있는 맛집
"타코만"
입니다
앞에서 꼬치와 어묵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일본 아이돌노래도 나오고 있고
가게 분위기도 일본스러운 ^^
매장에서 먹고 싶었지만
자리가 없는 듯해서
어쩔수 없이 포장을 했습니다 ㅠㅠ
(이틀 갔는데 이틀 모두 포장함 ㄷㄷ)
일단 추천 메뉴는 소힘줄 꼬치인데요
두 가지 맛이 있는데(간장과 미소)
그냥 둘다 쫄깃하고 맛있어요 ㅎㅎ
다른 메뉴들도 대부분 괜찮은데
저한테 안맞는 메뉴가 있었는데요
유부 주머니가 있어서 하나 샀는데
제가 생각했던 유부주머니가 아니라
안에 떡이 들어 있더라구요 ㅎㄷㄷ;;
(떡을 별로 안좋아하는편)
그리고 사장님이 친절하시다는 ㅎㅎ
한국말로 인사도 해주시고 ^^
그렇게 포장을 해서 호텔로 돌아와
캔맥주에 곁들여서 둘째날을 마무리 했습니다
다음날은 어디가?
오사카 여행 마지막날은
나라시에 있는 "사슴공원"과 오사카 덕후들의 공간
"덴덴타운"에 가보았습니다
글이 길어지는 관계로
셋째날의 여정은 다음 글에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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