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모입니다
지난번 NC 리니지m 포스팅에 이어지는 이야기이며
이전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십니다
리니지m의 경우 과거에 리니지를 했던 추억이 있어서
할 말이 많았지만 리니지2, 블레이드앤소울은 해보긴 했으나
(아이온도 찍먹은 해봤음)
시스템을 이해하고 즐길 정도로 하지 않았고 트릭스터 역시
제 취향에서 벗어나는 게임이기 때문에 이렇다 할 기억이 없습니다.
리니지 이후에 했던 mmorpg 게임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 였는데,
이 게임을 불타는 성전부터 해서 꽤 오랜 기간 즐겼기 때문에 다른 게임을 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해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ㅎㅎ 레이드….. 몇 시간을 해야하는 게임이라는 것을)
모바일로 리니지m이 출시되고 어느정도 플레이를 하고 난 뒤에
리니지2m이라는 게임이 출시되서 해보려고 했으나,
이 시기에는 거의 같은 패턴의 모바일 게임으로 인해 모바일게임에 대한 흥미를 잃어서
콘솔게임 위주로 시작 했기 때문에 아마도 설치만 하고 해보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리니지와 비슷하게 나온 게임들이
워낙 많았기 때문에 별로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며칠 전 블레이드앤소울2가 출시되었고,
기대와는 다르게 여러 방면으로 유저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으며,
실제로 처음 출시되었을 때는 리니지m, 리니지2m과는 다르게
게임 매출순위도 상위권에 오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이런저런 개선을 통해서 유저들을 끌어 모으고 있고
매출도 다시 올라가고 있긴 한데 이미지가 좋아질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현재는 4위까지 올랐습니다)
(NC의 게임이 평점이 낮은 부분은 일관성이 있다 ^^)
그렇다면 NC 소프트는 왜 유저들에게 욕을 먹고 있을까요?
앞서 이야기 했듯이 리니지m과 같은 모바일 게임들이 너무 많아서 질리는 부분도 있지만
리니지m의 과금방식이 일반 유저들이 보기에는 너무 악랄했습니다.
그래도 리니지m의 경우 초반에는 추억과 더불어 처음 접해보는 과금 방식이었기 때문에
욕을 하면서도 “현질을 안하면 그만이야”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플레이를 해왔지만 현실적으로 과금을 하지 않으면 스펙업의 한계에 일찍 다다르게 되어
다른 유저들에게 뒤쳐졌고 사냥터도 매번 같은 곳에서 자동사냥만 하게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런 부분은 과금을 한 유저와 하지 않은 유저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고,
따라가지도 못하고 반복되는 지겨움에 결국 게임을 접을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과금을 한 유저가 당연히 과금을 하지 않은 유저보다 강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게임의 밸런스에 과하게 영향이 있다보니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이미 리니지m에서 과금을 하지 않을 거라면 게임을 하지 말아라 라는 인식이 각인이 되어서
NC가 다음 게임을 출시 한다고 했을 때 걱정 반 기대 반이었습니다.
리니지2m? 리니지m과 좀 다른가?
지난 포스팅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저는 게임에 돈을 쓰는 것에 대해서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게임타이틀을 구매하거나 게임기를 구매하는 것도 좋아하고 모바일게임에서도
게임을 즐길정도의 과금은 하고 있으니까요
리니지m과 다르게 리니지2m에서는 변신뽑기는 없었는데….
변신 뽑기는 없고 캐릭터 클래스 즉, 직업을 뽑기로 만들어 놨더라고요 ㅎㅎ
보통의 게임은 전사, 마법사, 요정 등등 해서 클래스를 먼저 선택을 하고
그에 따라서 변신이나 다른 코스튬을 통해서 공격속도 및 데미지 증가등의 효과를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리니지2m의 경우 리니지m에서 지친 유저들과
더 적은 과금으로 즐길 수 있다는 말에 많은 유저들이 즐겨서 매출 순위가 높았는데요.
이때까지만 해도 사람들이 욕은 하지만 무과금으로도 많이 즐기는 게임이었습니다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변신 뽑기와 버금가는 과금유도인 마법인형 뽑기도 없긴 했는데
마법인형 뽑기는 없었지만 이름만 바꾼 아가시온 뽑기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아인하사드라는 것도 똑같이 있었습니다
(아인하사드는 경험치 및 아이템이 드랍이 되는 일종의 버프인데, 매일 어느 정도는 지급해 주지만
자동이 되는 모바일 게임에서는 한없이 부족하면 과금을 해서 구매 할 수 있습니다
한달 내내 아인하사드를 유지하고 사냥을 하려면 유지비용만 몇 십만원이 든다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아인하사드 시스템은 경험치가 2배 이런 식이 아닌
700% 차이이기 때문에 어마어마한 차이이며,
경험치를 떠나 이 축복이 없으면
거래가 가능한 아이템이 드랍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아인하사드의 축복이 없이는 게임을 하지 않는게 낫다 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변신과 마법인형 뽑기가 없는 리니지2m은 리니지m보다는 흥행하지 못했지만
지금도 매출순위 5위(1위 오딘, 2위 리니지m)를 유지할 정도로 잘 나가는 게임입니다.
두 번의 성공 그리고 나락으로 간 게임 트릭스터m
앞서 이야기했듯 리니지m, 리니지2m은 매출로 구글스토어에서
1,2,위를 다툴 만큼 (평점은 좋지 않지만) 과금이 압도적으로 많은 게임이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오딘이라는 게임이 NC의 리니지형제를 몰아내고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NC의 리니지가 3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인기가 있는 게임인데
엔씨는 젊은 연령층도 공략을 하기위해서 트랙스터M이라는 게임을 출시하였는데요
저는 트릭스터라는 게임을 잘 모르기 때문에 추억이나 이런 것은 없지만
그래도 NC에서 출시한 게임이기에 한번 해보기 위해서 설치 후 접속을 해봤습니다
접속 후 1시간도 지나지 않아서
굳이 플레이를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딱 드는 게임이라 오래 하지 않았습니다.
트릭스터라는 게임이 어떤 게임인지 모르는 입장인데, 시스템을 보니
리니지m에 아기자기한 스킨을 입혀 놓은 게임이었습니다.
변신이라는 부분은 패션 마법인형도 펫이라는 시스템으로 있고
아기자기한 리니지라고 하더니….
(리니지에 스킨을 입히는 시스템이 있다면 이렇게 되지 않을까요ㅎㅎ)
인기가 없어서인지 일말의 양심인 것인지 트릭스터는 전설패션(변신)까지만 있었습니다
(뭐 언젠가는 신화,유일이 나올지도?)
게다가 리니지는 몇 년에 걸쳐서 만들어지는 시스템들이 트릭스터에는 한꺼번에 나오다보니
다른 유저들도 금세 등을 돌렸고 매출 순위가 4위까지 갔던 트릭스터는 지금은 상위권에서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엔씨의 마지막 희망인가 절망인가? 블레이드앤소울2
이 게임도 PC로는 살짝 해본 게임이라 어떤 시스템의 게임인지는 잘 몰랐습니다.
그리고 트릭스터까지는 설치를 해봤지만 블래이트앤소울2은
설치를 하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별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었는데
요즘 워낙 이슈가 되고 있다보니 이런저런 소식을 많이 듣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일단 블래이드앤소울2가 출시되고 나서 NC의 주식은 떡락의 길을 걷고 있는데
첫 출시하고 나서 변신이나 뽑기가 없다고 했으나, 변신이라는 이름만 없을 뿐
무기에 혼을 넣는 시스템으로 리니지의 변신은 하나지만
블소2의 무기혼은 세 개를 뽑아야 한다는 부분
에서 더 극악무도한 시스템이라고 유저들이 평가하고 있으며,
경험치 버프인 아인하사드 시스템 같은 영기 시스템은 경험치 뿐만 아니라
거래할 수 있는 아이템도 획득 할 수 없게 하여 많은 유저들에게 수많은 욕을 먹게 되었습니다.
출시 후 이런 문제로 말이 많아지고 주가가 하락하자 NC는 영기 시스템을 개편했다고 하는데
그로 인해서 기존에 리니지m 과 리니지2m 을 하는 유저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어찌 되었든 처음에 블레이드앤소울2가 출시 되자마자
그런 이슈들이 있고 결국 과금 모델이 지난 게임들과 별반 다를 것이 없는 것 같아서
설치조차 해보지 않았습니다.
여기저기 둘러보면 많은 사람들이 유저를 개돼지로 보는
NC의 태도에 대한 불만을 많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요즘에 주가가 하락하는 것을 보고는 사실상 NC는 리니지 외에는 별다를게 없기 때문에
주가에 거품이 너무 많은게 아니냐는 평을 하기도 합니다.
다른 게임사들도 잘나가는 게임 한 두 가지로 평가를 받는 경우가 있지만
유독 NC의 경우 심하게 리니지 하나에 의존하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블레이드앤소울2가 나오기 전에
NC는 리니지W라는 게임을 출시한다고 하였습니다.
국내 유저들과의 대결을 떠나 다른 몇 개의 국가간의 대항전을 넣은 리니지인 것처럼 보이는데
기존 시스템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개념의 과금방식이나 게임플레이 방식이 아니라면
어차피 사람들은 기존에 하던 게임과 같기 떄문에 별다른 메리트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으며
이 부분이 밖에서 보고 있는 NC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생각이 될지 의문입니다.
마치며….
저는 어렸을 때부터 게임을 좋아하는 한 유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도 게임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다양한 게임을 다양한 플랫폼에서 즐기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온라인이나 모바일 외에도 콘솔 게임에 대한 이슈도 많이 듣고 있는데요
콘솔게임의 경우 주기적으로 게임에 필요한 재화를 판매하기도 하지만
그 재화가 꼭 필요하지 않은 선에서 판매를 하고 있으며,
6~7만원이라는 금액으로 며칠에서 몇 주 길게는 몇 달 이상을 즐길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콘솔 플랫폼의 경우 작년에는 엄청난 기대를 모았던 유명한 게임들이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6만원 이던 게임타이틀은 만원 대, 그리고 18만원 짜리 한정판은 최저가 5천원에 팔리는 경우가 있고,
다른 게임의 경우 환불을 하는 사태까지 있었습니다.
*18만원에 출시됐던 컬렉터즈 에디션 최저 5천원까지 내렸갔다는데...*
(플레이스테이션 독점작 중 하나이자 명작이였지만 2편에서 많은 유저들의 비난을 받고
가격이 급하락 하였습니다)
(반대로 잘 되서 추가로 나온 게임도 있습니다)
앞에 말한 금액들은 리니지 과금에 비하면 세발의 피 같은 돈인데도 말이죠
여기서 제가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게임이 유저에 의해서 평가되고 유저에 의해서 움직인다"
입니다.
이게 돈을 내고 플레이를 하는 유저에 대한 게임사의 태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가 예전에 듣고 보고 다루었던 문양 사태나,
잘은 모르나 이번에도 제2의 문양 사태 같은 사건이 NC에서 터지고
그 보상을 유저에게 해주는 것을 보면
“NC는 진짜 유저들을 돈으로만 보는구나” 라고 생각됩니다.
*올해 초 유저들을 기만한 문양사태(리니지m)*
사람들이 게임을 하는 방식은 다양합니다.
그만큼 게임의 장르도 다양합니다.
영화 같은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 게임 내 전쟁을 즐기는 사람, 성장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등
좋아하는 것에 맞게 게임들을 하겠지만
원래 좋아하던 게임이 실증이나서 다른 장르의 게임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리니지 외에도 다른 mmorpg 게임도 좋아했고, 많은 시간을 플레이 해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게임을 하지 않고 있다는 말이 아닙니다.
대체할 수 있는 게임들은 얼마든지 있고, 다만 유저들이 선택을 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이번 주가 하락은 어쩌면 이미 예견된 일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매번 같은 방식이라면 유저들이 남아 있을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NC의 주가는 글을 쓰고 있는 오늘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갑작스레 뚝 떨어진 주가를 보면 “지금 사야 될까?”
라고 생각이 들다가도 리니지밖에 없다는 것 때문에 망설여지게 됩니다.
앞으로 리니지w가 출시 된다고 하는데 NC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이렇게 해서 NC의 블레이드앤소울2 출시와 함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는 이야기에
간단하게 NC에 대한 현재 상황과 제 생각을 글로 적어 보았습니다.
처음 이 글을 쓸까 말까 고민도 했고, 글로 써야 할 만큼 할말이 많을까? 라고 생각하기도 했는데
글을 쓰다 보니 할말이 계속 생각나고, 지금 이렇게 마무리를 하려는 순간에도
생각을 다 적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드는 것 같습니다.
생각을 꺼내다 보면 아직 못다 한 말이 많지만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
1편과 더불어 2편까지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을 보신 분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고 원하는 일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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