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모입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출시되고 3주가 지나가고 있는데요
밤 10시와 주말만 되면 서버 문제로 많은 질타를 받고 있는 디아블로2이지만
20년 전 추억을 회상하면서 그리고 잠도 줄여가면서
아주 재미있게 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디아블로2의 묘미는 파밍에 있는데
그래서 저도 열심히 소서리스의 스펙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습니다 ^^
디아블로를 오래도록 플레이 해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소서리스의 끝판왕은 체인라이트닝소서 줄여서 체라소서인데요
체라소서의 경우 유닉다이어뎀(1스킬/라이트닝데미지추가)
룬워드인 명예의굴레/불사조 등 고급아이템이 들어가기 때문에
라이트하게 즐기는 유저입장에서는 해당 아이템들을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다른 캐릭터들과 공통적인 사항으로 용병이 착용하는 아이템 중
룬워드 "무한의공간" 줄여서 무공이라는 무기와 인내라는 갑옷이 있으며
이 두 아이템이 용병 졸업 아이템이지만
이 역시도 라이트하게 플레이를 하는 유저들은
초중반에 얻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후반에도 글쎼...?)
무공? 무한의공간?
무공이라는 무기는 선고라는 성기사의 오라가 있는 무기인데요
이 무기를 용병이 착용해도 동일한 효과가 적용되기 때문에
소서리스나 다른 마법계열의 캐릭터들의 용병에게는 필수적인 아이템입니다
선고라는 오라는 몬스터들의 마법저항을 없애주는 오라로
캐스팅&공격속도가 빠른 체라소서나 자벨마의 경우 이 아이템 하나로
엄청나게 강력해져 사냥이 수월해짐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물론 이 아이템을 맞출 정도면 다른 아이템들도 최고 수준이 됩니다)
그러나 조합에 사용되는 룬 중에 베르라는 룬이 고가의 아이템인데
이 아이템이 두 개나 들어가서 제작을 하기가 어렵고
그것을 입증이라도 하듯 지금 현재 무공의 시세는
30 ~ 50만원(현금)으로 거래되는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가격이 차이나는 이유는
제작시 랜덤으로 붙은 옵션에 따라서 가격이 상이합니다.
무공은 베르 + 말 + 베르 + 이스트 순서대로 제작을 하면 됩니다.
이렇게 나열하고 보니 베르룬이 상대적으로 비싼 룬이라서 그렇지
말룬과 아이스트룬도 고급룬에 속합니다.
말룬과 아이스트룬은 두 개를 묶어서 1.5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최고의 용병 무기가 무공이라면 갑옷은 인내!!
무공이 용병 졸업 무기라면 갑옷에는 인내라는 갑옷이 있는데요
이 갑옷은 방어력 상승과 공격력 상승이 있기 때문에
용병에게 착용해 주면 용병의 공격력과 생존력이 폭발적으로 상승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아이템에도 로룬이라는 드랍률이 낮은 고급룬이 들어가기 때문에
초중반에는 구할 수 없다면 게임 후반에도 획득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용병이 착용하는 아이템은 무형(에테리얼) 방어구에 제작을 해야 하는데
무형이면서 로룬을 사용하기 아깝지 않은 재료 방어구를 얻는 것도 시간이 걸립니다.
로룬은 글을 쓰는 시점에 현금으로 5~6만 원에 거래가 되는 것으로 확인 하였습니다.
인내는 엘 + 솔 + 돌 + 로 순서대로 제작을 할 수 있는데
로룬을 제외한 나머지 룬들은 게임을 하다보면 쉽게 구할 수 있는 룬입니다.
인내를 대체하는 용병 갑옷?
앞서 이야기한 아이템들은 운이 좋아도 쉽사리 구할 수 없기 때문에
대체 아이템들을 사용하는데요
무공이라는 무기는 워낙 넘사벽이라서 대체재라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무공이 없을 때 사용 하는 무기가 룬워드에는 통찰력이라는 아이템이 있습니다
(통찰력은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했기 때문에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인내라는 갑옷도 제작하기 어렵기 때문에
보다 쉽게 룬워드로 제작하여 대체할 수 있는 갑옷이 세 가지 정도 있습니다.
첫 번째 연기
네프 + 룸룬의 조합으로 만들 수 있는 갑옷이며
모든 저항이 높게 붙기 때문에 용병에게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네프룬은 게임을 하다보면 줍지 않을 정도로? 드랍이 되기 때문에 쉽게 구할 수 있으며
룸룬도 드랍율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약간의 운이 있어도 획득을 할 수 있습니다
(하위 룬을 합쳐서 얻는 방법도 있지만, 합성 하기 전에 보통은 드랍으로 획득 할 수 있습니다. )
두 번째 배신
샤에 + 주울 + 렘룬의 조합으로 만들 수 있는 갑옷입니다
이 아이템은 암살자의 2스킬이 달려 있어
암살자 캐릭터의 갑옷인데요
반격시 5%의 확률로 흐르기를 시전하기 때문에 흐리기의 활성화로
용병의 생존력을 올려주는 아이템입니다.
하지만 옵션에 방어력 상승이 없고 기본적으로 모든 저항이 붙어 있지 않기 때문에
운에 맡겨야 하는 아이템 입니다.
5%의 확률이 생각보다 발동이 잘 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세 번째 돌
샤에 + 움 + 풀 + 룸룬의 조합으로 만들 수 있는 갑옷입니다.
사실상 앞에 언급한 갑옷들보다도 인내갑옷에 비벼볼 만한 룬워드 갑옷인데요
옵션으로 60% 빠른 회복/250 ~ 290 방어력 상승/힘/생명력/모든저항이
있기 때문에 공격력 상승이 빠진 인내라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인내갑옷이 옵션이 너무 좋습니다.)
그러나 조합에 들어가는 룬을 보면
중후반에 가야 구할 수 있는 움룬과 풀룬이 있고
4소켓 무형 갑옷을 구해서 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플레이를 해서 재료를 획득 한 후 제작이 가능합니다.
저는 이 3가지 아이템을 모두 제작해서 사용해 보았는데요
세 가지의 갑옷을 전체적으로 봤을 때 저의 체감으로
스톤 -> 연기 -> 배반의 순서로 사실상
초반에 연기를 입혀서 사냥을 하다 룬을 모은 뒤
스톤으로 바꾸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배반은 저의 체감으로는 딱히 메리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운이 좋아서 로룬을 획득하셨다면
좋은 무형4소켓 갑옷을 구해서 인내로 가시면
용병 갑옷 아이템은 졸업이 되겠습니다 ^^
나의 캐릭과 용병 모두의 생존력을 올려주는 아이템?
디아블로2에서 무조건 제작해야 하는 아이템이 몇 가지가 있는데요
(앞에 언급한 무공/인내도 구하기 어렵지만 필수 아이템에 속합니다)
이 아이템은 나의 캐릭터와 용병의 생존력을 모두 올려주는 아이템으로
초필수 아이템입니다.
바로 "콜투암스(소집)" 라는 아이템입니다.
제작은 앰 + 랄 + 말 + 아이스트 + 오움룬을 순서대로
5소켓 무기에 넣어서 제작을 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5소켓 크리스탈소드에 제작을 합니다)
크리스탈 소드에 제작하는 이유는 필요 힘이 43으로 낮고
외관상 보기 좋기 때문입니다(전문용어로 룩딸이라고...)
여기서 말 + 이스트 지옥난이도의 엑트1에
백작(카운테스)을 잡아 운이 좋게 획득이 가능하며
오움룬 같은 경우 획득하기 어렵기 때문에 TC레벨이 높은 사냥터에서
운좋게 얻을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엑트1 피트(구덩이)에서 운이 좋게 오움룬을 획득하게 되었고
말과 아이스트룬은 아이템 교환을 통해서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콜투암스(소집)? 좋은 아이템인가?
이 아이템에는 야만용사가 사용하는 함성 스킬이 붙게 되는데요
스킬을 올려주는 배틀커맨드(전투 명령)
체력과 정신력을 올려주는 배틀오더스(전투 지시)
그리고 배클크라이(전투의 함성)가 그것입니다.
여기서 배틀커맨드(전투 명령)는 유효시간동안 1스킬을 올려주는 스킬로 2 ~ 6 까지 랜덤으로 붙게됩니다
그리고 배틀오더스(전투 지시)는 유효시간동안 체력과 정신력을 올려주는 스킬로 1 ~ 6 까지 랜덤으로 붙게되며
배틀크라이(전투의 함성)는 몹에게 고함을 쳐 피해를 입히는 스킬로 1 ~ 4 까지 랜덤으로 붙게됩니다.(쓸모 없음)
랜덤으로 옵션이 부여되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상급/중급/하급으로 나뉘어서 가격 차이가 천차만별이 되는데요
예를 들어 상급은 6/6/4 중급은 4/4/2 괄호안의 숫자들이 랜덤 스킬의 순서이며
664의 경우 최상급이긴 하나 뒤에 배틀크라이 4는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크게 의미는 없습니다
(그러나 최상급을 구하고 싶은 유저들에게는 매리트가 있는 아이템입니다)
보통의 유저라면 중급 이상이면 만족을 하고 사용하게 되는데요
저도 이번에 제작했는데 다행히 중급옵션이 떠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급이 나온다면 제작에 들어간 룬의 가격보다도 저렴하게 팔아야 하거나
그냥 제작한 것에 만족하며 사용해야 합니다....
(2/1/4 라면?? 뒤에 4는 의미가 없다.... 4가 나오더라도 눈물이...ㅠㅠ)
콜투암스라는 아이템에는 기본적으로 1스킬/매직아이템확률/증댐 등의 옵션도 있지만
이 아이템의 특성상 메인으로 사용하기 보다 스왑을 해서 스킬과 체력 및 정신력을 늘려주는
보조역할로 사용하기 때문에 중요하게 보지 않습니다
콜투암스 사용법
아주 오래 전 오리지널 디아블로에서는 아이템스왑이라는 기능이 없었지만
확장팩 파괴의 군주 이후에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템을 스왑할 수 있게 되면서
스왑에 맞는 아이템들이 각광을 받았고 그에 따라서 생겨난 룬워드 중 하나가
콜투암스라는 아이템인데요.
그래서 주력 아이템과 보조아이템을 착용하고
단축키 w를 통해 바꿔가면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콜투암스는 사냥 전 w를 통해서 보조무기로 전환 한 뒤
배틀커맨드 -> 배틀오더스 순으로 사용을 해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배틀커맨드를 먼저 사용하는 이유는
배틀커맨드를 사용함으로써 배틀오더스의 스킬을 1올려준 뒤
배틀오더스를 시전하면 +1 스킬이 되기 때문에
체력과 정신력 그리고 스킬 지속시간도 늘어나게 됩니다.
이렇게 순서대로 사용하고 각자 캐릭터에 맞는 생존기도 사용하게 되는데요.
소서리스의 경우 얼음 갑옷 정도를 추가로 사용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비록 콜투암스라는 룬워드 아이템에 들어가는 오움이라는 룬이
고가이면서 드랍이 잘 안되는 고급룬이지만
디아블로는 될놈블로라고 불릴 만큼 운이 따라야 하기 때문에
운이 좋다면 언젠가는 제작을 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무리
이렇게 해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용병이 사용해야 하는 룬워드 갑옷과
필수로 제작해야 하는 룬워드 콜투암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요즘에 나오는 자동게임과 다르게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하며
시간과 운에 따라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게임인데요
그렇기에 20년 전 디아블로2를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던 10 ~ 20 대들이
이제는 나이를 먹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다른 플레이어들이 시간을 투자해서 얻은 아이템을 돈과 바꾸고 있습니다.
저 또한 20년 전 추억을 떠올리며 재미있게 하고 있는 어느덧 30대가 훌쩍 넘어버린 아재이지만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참재미는 사냥하다가 드랍되는 아이템을 보는 맛에 있기 때문에
이 글을 쓰고 있는 오늘도 돈 대신 제 인생의 시간을 디아블로2 레저렉션에 나눠주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서버문제로 시끌시끌하고 며칠 전에는 대기열이 생기기도 해서
20년전 추억과 시스템(기술력)을 동시에
가져왔냐며 많은 질타와 비난을 받고 있지만
그래도 이 마저도 참고 기다리며 플레이를 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그래도 이만한 게임이 없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접속을 하고 있습니다.
긴 글을 읽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디아블로2에서 득템을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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