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의 신차.. 하지만.. 나락.. 르노 1조5천 억 증발?
안녕하세요
네모입니다
여러분은 르노자동차를 아시나요?
르노는 (구)삼성모터스로 르노삼성을 거쳐 완전히 르노로 이름을 바꾸고
로고도 바꾼 프랑스 회사의 자동차입니다
삼성이 유일하게 손을 뗀 큰 사업분야라고도 이야기를 하는데요
(그래서 SM이라는 네이밍을 달고 차들이 출시가 되었었습니다)
저는 예전에 QM5,QM3가 나왔을 때 관심이 생겼었는데요
특히나 QM3가 연비도 좋고 당시에는 디자인이 괜찮다고 생각해서
구매리스트에도 잠시나마 올렸었던 차량입니다
(제가 키와 덩치가 있는 편이라 구매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 SM6,QM6 등을 발매하면서
디자인적으로 많은 호평을 들었었는데요
그러나 그 이후로 한국에서 출시되는 차가 없고
페이스리프트를 하더라도 기존과 거의 차이가 없어서
"르노가 한국 시장을 버린건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물론 페이스리프트를 해도 변화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구형인듯 구형아닌 그런 느낌을 주어 어떻게 보면
오래 된 차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부분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서론이 길었는데
이번에 4년만에 신차가 출시가 되었습니다
뉴 르노 그랑 클레오스라는 중형 SUV라고 하는데요
외형적인 디자인이나 실내 내장제가 좋아 많은 인플루언서들이
호평을 했는데 며칠 전 큰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남자를 비하하는 회사? 남자를 비하하는 차?
최근들어 남자를 비하하는 듯한 행위로 몇몇 기업이
소비자들에게 질타를 받고 있는데요
르노도 이번에 그런 문제를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물론 한 개인의 행동이라고 이야기 하실 분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게 개인의 SNS에 올린게 아니라
회사 홍보목적으로 사용하는 오피셜 유튜브에
영상이 올라가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의 SNS라도 타인(집단을)을
혐오하는 행동이기 때문에 해서는 안될 일입니다
문제가 된 영상은 손가락을 집게 모양으로 하는 행동으로
극성 페미니스트들이 남자의 성기를 비하하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행위인데요
"한국 남자들의 성기가 작다" 라는 의미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와 이슈가 되자
그 영상에 출현했던 직원이 사과문?을 게시했는데
이 게시물이 사람들을 더욱 화가 나게 만들었고
그 사과문도 논란이 되어 삭제가 되고
르노에서 사과문을 올리고 유튜브에는 모든 컨텐츠가 삭제되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저는 특정 손 모양이 문제가 되는 혐오의 행동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정작 제가 제작한 영상에서 표현한 손모양이 그러한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을 미처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이게 무슨 말입니까??
알고 있었는데 그러한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을 몰랐다니요?
최근 사회적으로 남녀갈등이 심해지고 있고
이미 여러 기업들도 손가락 논란에 휩싸여 이슈가 된 적들이 많은데
그런 것을 알고도 사용을 했다는게 너무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직장인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인 사람이 왜 커뮤니티의 극성집단에서 만든 혐오 동작을
서슴없이 여러차례 사용을 하는 겁니까...
표현의 자유? 그런겁니까?
네 표현의 자유 있을 수 있습니다
개인주의? 있습니다
그런데 표현의 자유와 개인주의 개인사상은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거나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해야 합니다
더군다나 이 일로 인해 벌어지는 일들이 불매로 이어질수도 있는데
그렇게 되면 4년간 준비했던 여러 사람들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게 되고
이 이미지를 벗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무슨 이런 일로 불매까지 해?"라고 생각하실 분들도 있겠지요
그런데 예약취소가 늘고 있다고 하네요..??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시대에는 조금 다릅니다
잊혀질만 할 때 비슷한 사건이 발생하면 다시 회자됩니다
넥슨의 손가락 사태도 그렇습니다
이번에 르노 관련 사건의 영상들을 보다보니
넥슨의 손가락 사태도 다시 언급이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잊혀진다...
네.. 오래 지나야 잊혀질겁니다..
저는 최근에 기아자동차를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또 쉐보레의 차도 구매를 했습니다
이 차들을 구매할 때 르노의 차들도 고려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그럴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현대기아를 흉기라고 하지만
현대기아는 국내에서 9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회사입니다
이런 사건이 터지면 타격이 더 클 수도 있고
그럼에도 어쩔수 없이 그냥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르노는 조금 많이 다릅니다
국내에서 점유율이 1%입니다
1%
낮은 점유율은 여러 불편함을 가져옵니다
수리비의 증가(부품)/수리센터의 부재 등
그럼에도 그 1%의 소비자는 르노를 선택했습니다
그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요
게다가 차량을 구매하는 대부분의 소비자는 남성입니다
르노를 선택해준 1%의 대부분의 남성 고객들이
이런 불편함과 조롱을 알고도 다음에도 르노를 구매할까요?
한국인은 남의 시선을 많이 신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능력에 맞지 않는 명품을 소비를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명품은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싶어해서 가치를 부여한 물건이며
그러한 가치가 있기 때문에 구매하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예쁘고 좋은 것이라도
사람들이 가치를 부여하지 않으면 구매하지 않습니다
(물론 가격이 엄청 저렴한데 좋고
그 사람이 남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 사람들은 구매를 하겠지요)
더군다나 자동차는 저렴한 제품도 아니고
5~10년을 유지하기도 하며
사람에 따라 의미를 부여하기도 하는데요
개인소장이 아닌 타인에게도 잘 보이는 물건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더 꺼려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끝으로
이번 일로 르노는 보르노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왜 그런 별명이 붙었는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여러분은 이 일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앞으로 차량 구매 계획에 르노차를 구매하실 계획이 있으신가요?
저는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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