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맛집]긴 말이 필요없는 고기맛집^^ 이도 가서 고기 한번 잡솨봐^^
안녕하세요
네모입니다
쉬는 날이 돼서 뭐를 먹을까? 하다가
예전에 먹은 고기맛이 생각나서 안성시 원곡면에 위치한
고기 맛집
"이도"
를 다녀왔습니다
이도?? 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고기보다는 세종대왕님이 생각는데요?
(나만 그런가 ㅋㅋ)
세종대왕님의 이름이 이도이기 때문인데..
고기먹느라 정신 없어서 딱히 이름에 대해서는
사장님께 물어보지는 않았는데요
세종대왕님이 고기를 엄청 좋아했다는데
세종대왕도 인정할 맛?이라서 이도라고
정하지 않았나? 혼자 지레짐작 해봅니다 ㅎㅎ;
(이거 보시고 사장님이 따라하시는거 아닌가!!!
작명값 받아야겠네)
이도의 위치가 안성시 원곡면에 있다보니
안성시 중심가보다는 평택에서 더 가깝고
송탄TG에서도 가깝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시내 중심가가 아니기 때문에
차량이 있으면 좋구요
가구단지 안에 있으니 당황하지 말고 당당하게 들어가시면 됩니다 ㅎㅎ
메뉴판이에요
저희는 돼지고기를 먹으러 간거여서
얼룩도야지 흑돼지 오겹살 1인분과
얼룩도야지 통목살 1인분을 주문을 했다가
(근데 고기 이름이 왜이러냐 ㅋㅋㅋ)
옆에 보이는 한우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한우 등심 1인분을
추가했습니다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소고기 중에서는
등심과 토시살을 가장 좋아합니다)
여기서 잠깐!!
한우 꽃등심과 등심이 있는데
간단하게 차이를 말씀드리자면
꽃등심은 윗쪽이라 쫄깃쫄깃한 떡심도 있고
새우살도 같이 있는 반면
등심은 뒤쪽으로 갈수록 떡심이 적어지고
새우살과의 경계가 없어져서
고기의 풍미는 있으나 마블링이 적어져
부드러움이 적어진다? 정도로 표현하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꽃등심/등심/채끝등심 등으로 나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꽃등심을 등심보다 비싸게 팔고 있더라구요
아무튼 알쓸신잡(알아도 쓸모 없는 신박한 잡소리)였구요
바로 먹방 사진을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
반찬은 별 생각이 안 들게 만드는?
그냥 보통의 맛이에요 ㅎㅎ;;
와이프는 명이나물 옆에 있는 반찬이 맛있다고 했는데
이름을 까먹었네요 ^^;
그리고 개인적으로 돼지고기를 먹을 때
쌈장을 좋아하는데
가운데 보시는 갈치속젓이
돼지 고기와 잘 어울려서 맛있더라구요 ^^
고기와 함께 쌈싸서 드시는거 추천합니다
주문한 고기입니다 ^^
통으로 나오는게 아주 먹음직스럽고
생긴것 만큼 고기맛은 정말 좋습니다 ㅎㅎ
등심도 1등급 이상인지 마블링도 좋고
맛도 좋고 부드러웠습니다
맛있는 등심부터 !! 구워서 소금에 살짝 찍으니까
아주 입에서 살살 녹더라구요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침을 꼴깍 삼킬 정도로
다시 생각나는 맛이에요 ^^
통으로 나온 오겹살은 겉을 구워서 육즙을 잡고
잘 잘라서 판위에 삭 올려서
잘 구워서 갈치속젓과 고기와 쌈 등 취향에 맞게 싸드시면
아주 굿입니다 ㅎ
거기에다 오겹살을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은!!
오겹살은 구워서 식히지 않고 드시면 쫄깃함과 고기의 풍미를
함께 느끼실 수 있습니다
오겹살은 삼겹살과 다르게 돼지 껍데기가 붙어 있기 때문에
고기가 식으면 껍데기가 딱딱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같은 경우 오겹살/삼겹살 둘 다 좋아하지만
껍데기가 없는 삼겹살을 더 선호하는 편압니다
목살도 도톰하게 통으로 나오는데
칼집이 나있어서 구운 다음 자르기도 편하고
육즙이 그대로 담겨있어서 입안 가득
돼지고기의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깃집에서 고기를 먹으면
이상하게 땡기는 냉면!!
살얼음 동동 떠있는 제가 원하는 그런 스타일이 아니었고
면발이 쫄깃한 편도 아니었고(막국수같은 면이랄까)
육수가 표현하기 어려운 오묘한 맛이었는데
와이프는 먹더니 별로라네요 ㅎㅎ
저는 먹다보니 이상하게 당기는 맛이라 먹긴했는데
표현하기 어려운 맛이에요 ^^;
아무튼 고기맛은 확실하니 그거로 만족입니다 ㅎㅎ
이렇게 해서 먹방 사진은 다 보여드렸는데
주차장이랑 내부 모습도 궁금하실 것 같아서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
주차장 넓습니다 ^^
실내도 넓어요 ^^
손님 안계신 부분만 찍다보니
전부를 보여드릴 수 없어서 아쉽네요
아무튼 고기 맛있게 잘먹고 왔습니다 ^^
조만간 고기 생각나면 차끌고 드라이브 할 겸?
아니면 부모님 모시고 또 가야겠네요
이렇게 해서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푹푹 찌는 여름 맛있는 것 많이 드시고
무더위 이겨내시길 바랄게요 ~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