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모입니다
요즘 친환경 이슈와 더불어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전기차의 종류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자동차가 1대 더 필요한 시점이 되기도 해서
어떤 차를 구매할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차를 알아보다가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전기차를 직접 시승도 했었습니다
시승은 제 기준에 가장 대중적인 기아 EV6와 아이오닉5를 했었고
시승을 하러 갔다가 EV6와 아이오닉5 모두 계약을 했습니다
*21년 EV6 시승 후기*
시승을 하러 간 것이 화근이었다?
처음에는 전기차는 어떨까 하는 마음에 시승을 하러 갔는데
시승을 해보니 차가 조용하면서도 잘나가는 것이
타면 탈수록 매력적인 차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같은 경우 운전하는 것을 즐기는 편도 아니고 운전거리가
긴 편이 아닌데 전기차는 왠지 흥미로운 차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유지비가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기도 하고
최근에 자동차를 구매하거나 알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현대기아 자동차의 경우 반도체 대란으로 생산이 오래 걸려서
대부분의 자동차가 1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기에
일단은 두 대를 계약하고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가격으로 인해 같은 등급의 내연기관 차량보다
차량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국가에서 지원해 주는 보조금과 맞물려서 구매를 해야
부담을 덜 수 있는데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자동차가 빨리 나와야 하는게 중요했기 때문에
시승하고 나서 바로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EV6는 2021년 12월에 시승 및 계약을 아이오닉5는 1월에 시승 및 계약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EV6가 먼저 출고되어 아이오닉5는 취소하게 되었는데
비슷한 시기에 계약을 했는데 EV6가 먼저 나온 이유(제피셜)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보조금은 1인 1대가 지원이 됩니다)
*22년 EV6 출고 후기*
비슷한 시기에 계약을 했는데 EV6가 먼저 출고된 이유?
앞에 이야기를 되짚어 봤을 때 EV6가 2 ~ 3주 정도 먼저 계약을 하기는 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EV6와 아이오닉5의 출고 과정에서 차이가 있었는데
EV6를 계약한 지점(대리점)에서는 계약을 하고
22년도 보조금 지급과 차량 출고를 맞추기 위해
주기적인 연락을 하고 있었지만
아이오닉5를 계약한 지점(대리점)에서는
22년도에 출고지연 문자만 왔을 뿐 보조금과 출고를 맞추기 위한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단순히 생각하기로는
"아니 차량이야 출고 순서가 있으니까 그냥 기다리면 알아서 되겠지?" 라고 생각 할 수 있는데
이게 틀린말은 아니지만 요즘처럼 자동차 출고 대란이 있는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다시 말해 소비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출고 순서가 있으니 순서대로 나오니까 내 순서가 오고
자연스레 보조금과 맞물려서 출고가 되겠지?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반도체 수급 이슈로 인해 자동차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서 내가 원하는 옵션으로 차를 출고하는 경우
내가 선택한 차량이 옵션에 따라서 생산이 늦어져서 순서가 뒤로 밀리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이 일반 차량같은 경우 그냥 몇 개월 늦게 받으면 되는 문제지만
전기차의 경우 보조금과 맞물려서 출고를 해야하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옵션을 고집하다 생산이 늦어지면
계약하고 1년이 지나도 차를 못받을 수도 있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기차의 경우 계약한 지점(대리점)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진행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 주기적으로 확인을 하는 편이
저의 경우를 빗대어 볼 때 출고를 조금이나마 빠르게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내연기관도 빠른 출고를 위해 지점(대리점)에 확인을 하는 편이 좋습니다)
기아 지점(대리점)과 현대 지점(대리점)에서의 차이?
저는 EV6같은 경우 지점에서 계약을 했고 아이오닉5는 대리점에서 계약을 했습니다
여기서 지점과 대리점의 차이는 직영과 대리점이라는 차이가 있다고 알고 있는데요
여기저기서 본 글을 조합해 봤을 때 지점은 본사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직원도 정직원이고 대리점은 계약직이라고 하는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직영인 지점이 좋은거 아니냐? 정규직인데? 라고 생각하실 수가 있는데
보통 차를 많이 알아보시는 분들은 지점보다 대리점을 선호한다고 하고
지점보다 대리점에서 차량 구매 시 혜택을 더 많이 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정직원인 지점 직원들은 연봉제이기 때문에 차량 판매수에
(물론 많이 팔면 고가(승진)에 도움이 되겠죠)
덜 민감하지만 대리점은 판매에 따른 수익이 구조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더 챙겨줄수 있다고 ^^
그러면 지점의 장점이 없는 것 같은데
반대로 어떤 분은 차량출고는 지점이 빠르다 라고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실제로 지점에서 차량이 더 빨리 나왔기 때문에
지점이 빨리 나오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는데요
똑같이 계약을 했는데 지점을 먼저 주면 소비자가 가만히 있겠느냐?
라고 반문을 제시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즘같이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 간다면?
하루이틀 아니 한주이주 더 나아가서 한두달은 대리점 계약자보다 지점 계약자에게
먼저 차가 인도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대리점보다 지점에서 차를 판매하는게 더 남는 장사일 테니까요
아무튼 저는 지점에서 차를 더 빨리 받았기 때문에
제 경험상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차량 출고는 지점이라는 쪽으로 기울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
(물론 차량딜러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아 지점에서의 출고 과정1
2021년 12월에 차량을 계약하고 22년 초에는 별 생각이 없이 있었는데
22년 2월 쯔음에 전기자동차 상반기 보조금 지급신청을 하겠다고 기아 지점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전기차 보조금의 경우 상반기 하반기 그리고 추가모집을 해서 보조금을 지급하는데요
개인이 알아서 신청을 해서 출고를 맞춰서 받을 수도 있지만 사실상 쉽지 않아
차량을 계약한 지점(대리점)에서 서류를 받아 대신 접수를 해줍니다
생각보다 빨리 연락이 와서 "이거 운이 좋은 건가?"라고 생각을 하고
요청한 서류를 보내줬습니다
결론적으로 상반기에는 차량 출고를 하지 못해서 보조금도 다음 기회로 넘어 갔습니다
상반기 보조금 신청시 현대 대리점에서는 딱히 연락이 없더라구요
이때까지는 어차피 대기가 많아서 그런가 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잠시 잊고 살다가 하반기 공고를 한다는게 생각이나서
6월 쯤부터 관심을 갖고 있었고 기아 지점에 전화를 해보니
제가 1순위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차량을 인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그래서 제가 차량은 8월에는 받을 수 있는 건가요? 라고 물어보니
7월 안에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하반기 보조금 신청은 7월부터였는데 보조금 신청과 동시에 차량을 출고 받은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부푼 기대감을 안은채 7월을 기다렸고
7월 공고에 맞춰 필요한 서류를 지점에 보내줬습니다
하반기 보조금 신청 공고를 했을 때도 현대 대리점에서는 딱히 연락이 없었습니다
기아 지점에서의 출고 과정2
사실 차량을 받기 이전에 조금은 납득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제가 기아 지점에 언제쯤 받을 수 있나 문의 전화를 했었는데
1순위더라도 차량을 늦게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저는 황당해서 아니 1순위인데 제 차가 안 나온다는 것은
저보다 늦게 계약을 한 분들도 차를 못 받는것 아니냐? 라고 했더니
그건 아니랍니다
늦게 계약했어도 옵션에 따라서 먼저 받을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는데
며칠이 지나서 이게 무슨 말인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며칠이 지나 기아 지점 딜러에게 전화가 왔는데
제가 계약한 옵션과는 다르지만 차를 다시 계약해서 출고하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이때 지난 번에 이야기한 순위와 옵션에 대한 이해가 한번에 되기 시작하면서
옵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차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즉, 제가 그 지점에서 1순위이기 때문에 출고 되어 있는 차량을 먼저 선택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싫다고 하면 다른 분에게 기회가 가는 것이었는데
그래서 결과적으로 차량을 선택해서 계약하고 보조금도 받게 되었습니다
기아 지점에서의 출고 과정3
아무튼 차량을 받아서 지금 잘타고 있는데
차량을 받기까지의 헤프닝이 있었습니다
처음에 딜러가 전화를 해서 저에게 말한 차량을
어스등급에 4륜, 하이테크가 포함되어 서라운드(어라운드)뷰, 후측방, HUD 등등 풀옵션에 가까운 차량이었습니다
차량가액 6,400만 원 정도의 차량이었는데
망설였던 이유가 외장이 검정(오로라 블랙 펄)에 실내가 브라운이었습니다
실내가 브라운인 것은 괜찮을 것 같기도 했는데 지금 타고 있는 차가 검정색이었기 때문에
하얀색을 구매하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옵션이 좋기 때문에 구매할까 하는 찰나에 다른 지점에서 먼저 계약을 했다고 해서
같은 등급의 차량을 구매하려면 조금 기다려야 할 것 같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전에 이 차량보다 낮은 에어 등급의 차가 2대가 있었는데
왠지 당일날 구매하지 않으면 보조금을 받지 못해서 차일피일 미뤄질 것 같다는 생각에
에어등급 4륜의 차량을 구매하려고 했습니다
이때 에어 등급의 차량은 두 대 였는데
1대는 에어등급 4륜 외장 스노우 화이트 펄, 내장 블랙, 컨비니언스,컴포트 옵션으로 아쉽지만
내외장재 색상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1대는 에어등급 4륜 외장 스노우 화이트펄,내장 그레이,컨비니언스,컴포트,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20인치 휠로 구성이 된 차량이었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같은 등급의 차량인데 사운드와 휠은 필요 없겠다 싶어서(이 옵션이 140만 원입니다)
앞서 이야기한 에어 등급의 차량을 선택하고 계약을 하려는데
이 차도 다른 지점에서 계약을 해서 결과적으로 남아 있던? 에어등급의 옵션이 더 좋은 차량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차량가액이 6,000만 원 조금 넘었던 것으로 ^^
사실 서라운드 뷰와 후측방 모니터와 같은 최신 기능이 있는 차를 사고 싶었지만 없었다는 점은 어쩔 수 없었지만
드라이브 와이즈 옵션을 넣지 못한 것은 아쉬웠습니다
(드라이브 와즈이 옵션은 안전 옵션이 더 추가된 부분이라서 운전 시에 더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EV6차량이 가격이 있는 편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왠만한 옵션들은 다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에어등급 4륜의 사운드와 휠이 추가된 차량을 구매해서 타고 있는데
어쩔 수 없이 추가된 사운드도 생각보다 괜찮고 휠도 커서 연비(전비)는 떨어지겠지만 차가 예뻐보입니다
그리고 스노우 화이트펄 색상이 처음 계약하러 갔을 때는 GT-Line전용 색상이라 안된다고 했었는데
(그래서 인터스텔라 그레이를 선택 했었습니다)
스노우 화이트 펄 색상으로 차를 구매해서 만족스럽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한 달 이상 타고 있는데
아직까지 제 생활 패턴에서는 단점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마무리
글을 쓰다보니 저도 모르게 긴 글이 되었습니다.
전기차 보조금은 21년에서 22년으로 넘어오면서 기준이 바뀌었습니다
21년 6000만 원 이하 100% 지급 -> 21년 5500만 원 이하 100% 지급
21년 9000만 원 이하 50% 지급 -> 22년 8500만 원 이하 100% 지급
그렇기 때문에 21년까지는 5900만 원 이하 거의 모든 차량에게 보조금을 100% 지급을 해줘서
테슬라 모델3가 구매하기 좋은 차라고 했지만 22년 도에 기준이 바뀌어서 보조금은 50%
게다가 차량가격도 1천 만원 이상 올려서 가격이 많이 상승 했기 때문에
22년 기준으로 EV6가 보조금을 100% 받으면서 살 수 있는
가장 경쟁력이 있는 모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매년 보조금은 줄어들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충전인프라/배터리충전시간/연비(전비)등을 들며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충전 인프라는 전기차를 타보면 알겠지만 생각보다 많습니다.
물론 급속 충전이 없어서 전기차만 이용하기에는 종종 불편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생활 패턴에 따라서 저같이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연비는 EV6의 경우 450 ~ 500Km(롱레인지 기준)이기 때문에
가솔린(휘발유)을 운전하는 운전자라면 크게 짧다고 느끼지 않을 것입니다
기술은 언제나 발전하고 언제나 첫스타를 끊는 사람들은 시기상조라는 말을 들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조금이라는 보상으로 친환경 자동차 구매를 장려하는 것이기 때문에
개인이 생활패턴 취향에 따라서 구매하면 될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가 원하는 자동차 라이프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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